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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공동취재단,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전형이었다.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가 포백을 형성했다.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가 허리 2선에 포진됐다. 그 위에 손흥민, 루카스, 라멜라가 배치됐다. 원톱은 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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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토트넘의 문전 근처까지는 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지막 슈팅은 모두 토트넘 수비진에게 걸렸다.
전반 14분 토트넘은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문전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케인이 프리킥을 때렸다.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제수스가 잡고 귄도안에게 패스했다. 귄도안을 막기 위해 호이비에르가 수비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귄도안이 호이비에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을 벌었다.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는 로드리였다. 로드리의 킥은 요리스의 손에 걸리는 듯 했다. 그러나 손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이었다. 전반 23분.
경기흐름에 균열이 생겼다. 토트넘은 동점골부터 만들어야했다. 맨시티는 편하게 들어오는 토트넘을 막은 뒤 역습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 맨시티는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면서 토트넘을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에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42분 제수스의 슈팅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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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히려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에데르송이 그대로 길게 볼을 때렸다. 이 볼을 귄도안이 토트넘 문전 앞에서 잡았다. 산체스를 제친 뒤 슈팅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3골 째를 내주자 토트넘은 라멜라를 불러들이고 베일을 넣었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이미 많이 기울어진 상태였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베일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순간적인 드리블로 맨시티 수비수 3명을 제쳐냈다. 이어 슈팅을 때렸다. 에데르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은 더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맨시티가 승리를 챙기며 공식 경기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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