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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 국가대표를 지낸 축구 선수가 초등학교 시절 후배 선수를 성적으로 괴롭혔다는 주장과 폭로가 터졌다.
사건 당시 초등 5학년이었던 C씨와 D씨는 1년 선배인 A선수와 B씨가 축구부 합숙소에서 자신들의 성기를 수십여 차례 빨라는 강요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약 8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몇 년 전 은퇴, D씨는 한국을 떠났다가 최근 귀국해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C씨와 D씨가 이런 성폭행을 당한 이유를 "당시 체구가 왜소하고 성격이 여리며 내성적이었다. 피해자들은 20여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그때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소송을 통해 해결하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C씨와 D씨의 주장이 날짜까지 특정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구체적이어서 사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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