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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에이전트' 중 하나인 미노 라이올라가 고객(선수)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힘, 영향력을 지니지 못했다. 내 일은 그저 선수를 위해 최고의 계약을 맺는 것이다. 그게 전부"라면서 "내 선수들은 나를 '기생충'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나는 선수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중요시 여긴다"고 첫째도 선수, 둘째도 선수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털 팰리스 회장은 지난해 11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올라가 다른 사람들이 번 돈을 기생충처럼 '빨아먹고' 산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인터뷰에서 또 다른 고객 엘링 홀란드를 영입할 여력이 있는 팀은 유럽에서 최대 10팀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홀란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향후 세계 축구를 빛낼 스타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라이올라의 또 다른 고객으론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마리오 발로텔리(몬사),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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