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번리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린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뛰기 위해서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68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가운데 있던 베일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베일이 오른발을 뻗어 공의 진행 방향을 바꿔 놓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14분 베일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 모우라가 레길론의 올린 크로스를 받은 다음 강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 후 가레스 베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몸을 만들고 있었고 완벽한 상태에 가까워졌다. 편안함을 느꼈고 나의 경기력이 돌아오고 있다. 팀을 도와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베일은 손흥민 그리고 케인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 "여기에 온 이유는 그들과 함께 플레이 하기 위함이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바라건대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