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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코티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말 제대로 된 판단이었을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을 날려버린 기록 정정 이야기이다.
왜 그랬을까. 자책골의 기준은 원래 슈팅(혹은 킥)의 방향이다. 당초 볼의 방향이 골문 밖이었던 슈팅이 상대 선수 맞고 굴절되어 득점되는 경우만 자책골로 기록된다. 원래 방향이 골문 아니었다면 굴절이 되더라도 자책골이 아닌 슈팅을 한 선수의 골로 기록된다.
델리의 슈팅을 보자. 슈팅의 방향은 골문 안쪽인 것으로 보인다. 연장선을 그어도 골문 구석 쪽이다. 그러나 공식 기록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를 100% 확신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볼의 스핀, 혹은 불규칙 바운드로 인한 경로 변경의 가능성에 주목한 듯 하다. 그 때문에 아다라비오요의 발에 맞아 경로가 바뀐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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