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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한 프랭키 데 용은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파리로 가고 싶다. 물론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의 기회를 믿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 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1차전 이후 치른 지난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하며 1,2차전 합계 3-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에게 희소식이 있다. PSG의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결장한다. 이에 대해 데 용은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PSG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좀 더 쉬울 것이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PSG를 상대로 역사에 남을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했지만 홈 2차전에서 6-1 완승을 거둬 합산 성적 6-5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대역전극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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