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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 FC가 김남일 감독의 바람대로 시즌 첫 연승을 따냈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서울전과 같은 블랙수트 차림으로 나타났다. "연승을 하고 싶다"는 의지였다.
경기 초반 양상을 불리하게 흘러갔다. 주도권을 쥔 홈팀 수원에 선제골을 내줬다. 19분 라스가 내준 공을 무릴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데뷔골.
잠겨있던 골문은 후반 30분에야 열렸다. 이시영이 우측 대각선에서 올린 공이 뮬리치 이마에 정확히 닿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박지수가 뮬리치의 역습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일발 퇴장을 당한 것.
숫적 우위를 점한 성남은 4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쉬가 개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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