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울산 현대의 창이 제주 유나이티드의 방패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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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경기는 풀리지 않았다. 제주는 25분 이동률이 왼쪽을 돌파하며 내준 볼을 자와다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불투이스를 맞고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33분에는 이창민의 슈팅이 떴다. 울산은 35분 윤빛가람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 김민준이 왼쪽을 뚫어내며 멋진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힌터제어의 발끝에 걸리지 않은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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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분 이동경이 가운데를 돌파하며 때린 중거리슛은 굴절되며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제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28분 안현범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이도 조현우가 막았다. 33분 이창민의 프리킥은 조현우 정면으로 향했다. 밀리던 울산은 34분 이동경 대신 바코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제주도 제르소의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에 나섰지만 실속이 없었다. 제주는 42분 제르소를 다시 빼고 여 름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울산은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멋진 발리슛에 이어, 돌파 후 날린 왼발슛이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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