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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력 논란에 대한 디펜딩 챔프 전북 현대의 답은 '결과'였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전북 감독은 선수들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올라오는 와중이라 조금씩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점 투성이었다.
전반 4분 상대 골키퍼 문경건의 실수에 의해 행운의 선제골을 작성한 전북은 전반 42분 츠바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전반 무승'이 5경기째로 늘어나는 순간.
대구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16분과 25분 연속해서 김보경과 일류첸코의 박스 안 연계 플레이에 의해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북은 지난 3경기와 마찬가지로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점수차를 2골로 벌린 뒤에는 숙제도 남겼다.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연달아 내주며 37분 세징야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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