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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목이 또 고장난 듯 하다. 이번 부상으로 인한 여파는 이전에 비해 더 클 전망이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대표팀 하차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시달리던 래시포드는 최근 발목 상태가 악화됐다. 이달 초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래시포드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만 마치고 폴 포그바와 교체됐다. 교체될 때 발목을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돼 부상 재발 의심을 받고 있다.
솔샤르 감독 역시 래시포드의 상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는 "만약 래시포드가 레스터시티전에 뛸 수 없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는 건 더 어려울 것이다. 부상이 하루이틀 정도로 회복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대표팀 합류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결국 래시포드의 상태는 레스터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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