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의 말이었다. 경남FC와 서울 이랜드가 승점 1을 나눠가졌다. 경남과 이랜드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랜드는 개막 후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고, 원정에서 승점 1점 가져가는데 만족한다. 2주 후 홈에서 전술 변화를 주던지,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찬스가 많지 않았다. 정 감독은 "상대 설기현 감독이 우리 카운터에 준비를 했다. 레안드로, 바비오가 잡혔다. 풀지 못하면서 찬스 잡지 못했다. 인지 하던 부분이고, 한두번 찬스로 승부하려 했는데 실점하지 않은 부분에 만족하겠다"고 했다. 이어 "작년과 다른 부분은 다른 팀들이 공간을 안주기 위해 내려서고 있다. 어느 시점에서 변화를 주고, 우리 공격진들에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 시스템의, 역할의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