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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컵포함 5경기 만에 승리를 차지한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모처럼 밝은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박 감독은 22세이하 강현묵 김상준 강태원 이풍연 등을 과감히 선발카드로 빼들었다. 리그에서 주로 백업을 맡은 맏형 염기훈과 베테랑 수비수 조성진도 선발 투입했다. 박 감독은 "경기에 나가고자 하는 열망이 높았고, 훈련도 충실히 해줬다"며 "이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했다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가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주력 수비수 민상기가 조성진과 교체투입으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박 감독은 "실전을 통해 몸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민상기가 없는 상황에서 최정원이 잘해줬다. 4월 경기수가 많은데 민상기의 복귀는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색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4~5월 리그 일정이 빡빡하지만, 우리가 FA에서 전통적으로 강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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