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와 솔샤르의 뜨거운 설전 이후 해리 케인의 맨유 이적이 무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맨유전 전반 36분 손흥민이 맨유 수비 맥토미니의 팔에 얼굴을 가격 당해 쓰러진 후 들어간 카바니의 골이 취소됐고, 4분만인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이 들어간 장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때린' 맥토미니가 아닌 '쓰러진' 손흥민을 맹비난했다. "내 아들(Son)이 3분간 쓰러져 있고 일으켜줄 10명의 동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나는 아들을 굶길 것"이라는 황당한 발언을 했고,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아버지가 솔샤르 감독보다 나은 사람이라 다행이다. 아버지라면 아들이 어떤 행동을 하든 밥을 먹여야 한다"고 받아쳤다.
더선은 맨유는 까다로운 협상가인 레비 회장과의 대화를 결코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이날 맞대결 이후 토트넘이 케인을 팔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썼다. 맨유 고위층 역시 무리뉴의 반박에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만약 올 여름 케인이 이적한다면 잉글랜드가 아닌 해외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