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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변수, 또 변수였다.
수원에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김건희와 한석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석종은 발목, 김건희는 햄스트링 통증이 있다. 제리치와 안토니스가 선발로 나선다. 높이를 활용해야 한다. 정상빈이 스피드가 있다. 제리치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안토니스는 그동안 재활을 했다. 최근에 회복을 했다. 첫 선발이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양 팀 모두 치열하게 맞섰다. 팽팽한 중원 싸움이 벌어졌다. 거친 몸싸움이 난무했다. 하지만 치열한 양상과 달리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후반 15분이 넘도록 0-0으로 팽팽했다.
수원은 안토니스 대신 헨리를 투입해 방어에 나섰다. 대구는 에드가 대신 이근호를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신경전을 이어갔다. 수원 정상빈과 대구 정승원, 대구 정치인과 수원 민상기가 각각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라운드 위 격돌. 마지막에 웃은 것은 대구였다. 대구가 에드가의 페널티킥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1대0 승리를 완성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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