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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영이 고개를 너무 숙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다소 어려운 경기였다. 예상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준비한대로 경기는 아주 잘했다. 좋은 점이 많았다. 아쉽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한국영이 고개를 너무 숙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럴 필요 없다. 실수는 반복되는 것이다. 다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전반 막판 터진 고무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35분 전북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영은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임창우는 후반에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 넣은) 고무열은 큰 축이 되는 선수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득점이 없어서 좋은 능력이 반감됐다. 득점을 했기에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당 한 골 넣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춘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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