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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공격수가 골을 넣고 싶어하지 않네요."
이사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을 통해 '이건 일종의 카르마(인연)인 것 같은데 내가 가는 팀마다 늘 골을 놓치는 스트라이커가 꼭 한 명씩 있다. 이번엔 베르너, 이름이 뭐라더라?'고 했다. '우리는 골이 필요하다 이 경기는 반드시 골이 필요한데 우리 팀 공격수는 골을 넣고 싶지 않은 것같다. 왜 골을 못넣는지 모르겠다'는 직설화법으로 베르너를 비판했다.
남편 동료를 대놓고 저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러나 많은 팬들이 베르너의 어이없는 실수에 대한 이사벨의 목소리에 동조하며 비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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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베르너가 웨스트햄전에서 큰 찬스를 놓치고 오늘 여기서 또 빅 찬스를 놓쳤다. 화를 낸다고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운다거나 후회한다고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오늘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슬프고 화가 나지만 그건 당연한 일이다. 그 역시 화가 났다. 실망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일 하루 쉬고 다음날이 되면 다시 기운을 낼 것이다. 그는 프로페셔널한 친구다. 정말 열심히 한다"며 2차전 활약에 믿음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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