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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남 핵심윙어 윌리안이 돌아왔다.
이어 "외국인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다. 문화가 다르고 선수 개개인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친구들(용병)을 이해시키는 게 어렵다"며 "어쨌든 얘기를 통해 풀어가려고 한다. 윌리안과도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경남은 지난 라운드 부천전에서 3대0 시원한 대승을 따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천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에르난데스를 고경민 대신 선발로 내세운 배경에 대해 설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홈팀 김천은 오현규 조규성 강지훈 스리톱으로 김천을 상대한다. 최근 좋은 폼을 보인 공격수 이근호는 훈련 중 무릎을 다쳤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좋았는데 아쉽다. 다음주 월요일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민 정현철 문창진 안태현이 2선을 구성한다. 지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주성이 정승현 하창래 등과 함께 스리백 일원으로 나선다. 전역 모드에 돌입한 골키퍼 이창근을 대신해 최철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차기 주전 수문장이 확실시되는 구성윤이 입대 후 처음으로 벤치에 포함됐다.
시즌 초반 권경원 박용우 등 주축들의 부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김천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지난 안양전부터 스리백을 가동하고 있는 김 감독은 "팀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다. 오늘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데, 마지막 경기에 웃을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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