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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5월의 첫 주말, 대한민국 남녀축구 대표 에이스들이 잉글랜드 그라운드에서 눈부시게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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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더 강해졌다. 이겨야 사는 뮌헨전에서 결승골로 할 일을 했다. 이미 리그컵에서 우승한 첼시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역사와 함께 리그 우승, FA컵 우승 등 4관왕, 쿼드러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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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2시즌 연속 10-10은 역대 토트넘 선수 최초의 위대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 EPL 10-1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손흥민 등 3명뿐이었다.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서도 단 8명만이 오른 고지다. 올 시즌에도 EPL 10-10클럽은 해리 케인(21골 13도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16골 11도움), 그리고 손흥민뿐이다. 골과 도움, 결정력과 이타심, 타이밍과 센스를 두루 갖춘 만능 공격수의 전유물인 이 기록을 2년 연속 달성한 것은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독보적 가치를 입증하는 대표적 데이터다.
무엇보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 대승에 힘입어 토트넘이 톱4 재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5위 '유로파리그' 진출가능 순위로 다시 올라섰고, 승점 56점으로 리그 4위 첼시에 승점 5점차,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 '톱4'에 마지막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잉글랜드 그라운드에서 매순간 치열한 분투를 이어온 대한민국 남녀 축구 에이스들이 한날한시에 날아오른 뜻깊은 날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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