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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절대 2강'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양강 체제는 시즌 전 예상대로다. 전북은 승점 29로 1위, 울산은 승점 2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이 치고 나가는 듯 했던 우승 경쟁은 지난 주말 열린 13라운드에서 전북이 비기고, 울산이 승리하며,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그 밑에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성남FC가 승점 16으로 7위에 자리했고, 그 밑에 FC서울(15골), 인천 유나이티드(13골·승점 14), 강원FC(12골), 광주FC(11골·이상 승점 13)가 빽빽하게 붙어있다. 윗물과 승점차가 크지 않아서 연승 한번이면 기류가 뒤바뀔 수 있다.
3위부터 11위까지가 전부 후보군이다. 당초 좋은 전력으로 평가를 받았던 서울과 강원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구, 성남이 선전하면서 중위권이 더욱 두터워졌다. 강등후보로 분류됐던 인천, 광주 등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매 경기 물고 물리는 혼돈 양상 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쟁은 올 시즌 K리그 최대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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