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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자신과 같은 소속팀 출신의 편을 들지 않았다. 함께 뛴 기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굳이 편을 들어줄 이유는 없을 듯 하다. 그래서인지 포그바는 냉정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에 누가 최고?'라는 질문에 "두 명 다 서로 다른 플레이어들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표면적으로는 '중립기어'를 넣은 모양새지만, 결과적으로는 호날두를 지지하지 않은 결정이다.
그러나 이런 포그바의 '중립의견'은 같은 맨유 출신의 호날두를 외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물론 함께 뛴 적은 없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를 떠났는데, 포그바는 2012년 맨유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이런 경우 같은 클럽 출신의 선수 편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다. 포그바는 다소 예외적이다. 호날두에 대해 별로 호감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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