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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 환상적인 중거리 골도 넣었다. 올 시즌 EPL에서 10-10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
손흥민은 3일 EPL 34라운드 셰필드전에서 후반 16분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해트트릭 작성에 기여했고, 후반 32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밀어넣으며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2시즌 연속 10-10클럽에 가입했고, 한 시즌 최다골(21골) 타이 기록을 수립했으며, 토트넘의 톱4 희망을 되살렸다.
5일(한국시각) EPL 사무국은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을 최고의 왼쪽 윙어로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안토니오-베일이 최고의 스리톱으로 선정됐다. '레전드' 해설위원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만들고 날선 슈팅으로 중거리골까지 넣은 손흥민은 위협적이었다. 2골은 더 넣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날 오후 영국 축구전문 매체 스포츠몰은 '이 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손흥민을 거침없이 뽑아올렸다.
34라운드 셰필드를 4대0으로 완파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베일, 오리에가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베일이 눈부신 개인기로 최고의 활약과 함께 순도 높은 해트트릭을 기록해 4대0 대승을 이끌었고, 손흥민 역시 대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왔고,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키패스 6회, 드리블 성공 3회, 패스 성공률 96%, 2개의 슈팅, 2개의 유효슈팅, 1골 1도움을 기록한 '원샷원킬'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뽑아올렸다. '셰필드전에서 리그 16호골을 터뜨렸고,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올 시즌 EPL에서 10-10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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