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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의 치명적 실수 3가지.'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메이슨 감독대행의 치명적인 실수 3가지를 지적했다.
첫째는 '닥공(all-out attack)'이었다. 셰필드전에서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으로 재미를 본 메이슨 감독은 백전노장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을 상대로 대동소이한 '닥공' 카드를 내밀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에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사각편대'를 총동원했다. 그의 의도는 일찌감치 간파당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라인을 바짝 끌어올린 리즈의 초강력 압박이 이어졌고, 뒷공간은 무장해제, 수비라인이 뻥뻥 뚫렸다. 델레 알리의 킬패스에 이어진 손흥민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전반 42분 뱀포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결국 후반 21분 베일과 알리는 동시 교체됐다.
셋째는 무리뉴가 믿고 썼던 에이스 탕귀 은돔벨레를 벤치에서 '낭비'시킨 것이다. 메이슨 감독 대행의 첫 경기였던 사우스햄턴전에서 73분을 뛴 이후 은돔벨레는 줄곧 벤치를 지켰다. 리즈를 상대로 지오바니 로셀소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선발로 나섰지만 은돔벨레의 피지컬과 에너지가 아쉬웠다. 깊숙히 내려서서 버텨주고 찬스를 창출해주는 은돔벨레의 역할이 중원에서 사라지자 토트넘은 허리싸움에서 확연하게 밀렸다는 평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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