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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경남FC를 꺾고 3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경남의 강한 공격에 고전하던 전남이 반격에 나섰다. 28분 사무엘이 상대 실수를 틈타 이광선을 제치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손정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34분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박준혁 골키퍼가 골킥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투터치가 됐다.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골대 바로 앞에서 백성동이 내준 볼을 황일수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전남은 전반 막판 김현욱이 왼쪽에서 올려준 두 차례 크로스가 박희성, 그리고 상대 수비수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장성록을 빼고 발로텔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5분 전남이 세트피스 한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에서 김현욱이 올려준 코너킥을 박찬용이 헤더로 연결했고, 손정현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장순혁이 밀어넣었다. 10분 이번에는 김현욱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장순혁에 이어 박희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손정현 골키퍼에 막혔다. 경남도 변화를 줬다. 11분 황일수 대신 고경민을 넣었다. 2분 뒤 유지훈을 빼고 장혁진을 투입했다. 경남은 1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광선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약했다. 경남을 볼을 소유했지만, 집중력이 흔들리며 잦은 패스미스를 범했다. 경남은 24분 이정협 대신 윤주태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향한 강한의지를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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