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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헤딩은 자신있어요."
그럴수록 공부에 몰두했다. 영상을 통해 센터백을 알아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라모스를 좋아한다. 영상을 많이 보고 배웠다. 국내 선수 중에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플레이를 주의깊게 봤다"고 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는데 "아시안게임 당시 김학범 감독님에게 배우면서 수비에 대해 많이 눈을 뜬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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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은 이제 어엿한 K리그1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하고 있다.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변화를 준비 중인 벤투호가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조유민은 "사실 아시안게임 끝나고 함께 하던 선수들이 A대표팀에 가는 것을 보고 부럽기도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서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지금 워낙 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차분히 리그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조유민은 "올해 목표가 6강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우리끼리는 한번만 풀리면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남은 시즌 목표를 향해 나아갈 생각"이라고 했다. 벌써 3골, 골넣는 수비수니 득점 목표가 있을 것 같아 물었더니 '수비수' 다운 대답이 돌아왔다. "골은 안넣어도 되요. 대신 무실점 하고 싶어요. 이제는 안먹는게 더 좋더라고요."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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