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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축구변방으로 불린 미국이 뒤늦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선수를 배출했다.
미국 현지에선 미국 축구계가 작심하고 키운 '필라델피아 유니온 아카데미' 세대가 거둔 첫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스테판은 올시즌 에데르송의 백업 골키퍼였지만, 벤치에서만 우승을 지켜본 건 아니다.
뛰어난 반사신경을 지닌 골키퍼로 평가받는 스테판은 콜롬버스 크루를 거쳐 2019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지난시즌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시즌 임대를 경험한 뒤 지난해 여름 맨시티로 돌아와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현지에선 맨시티가 이미 우승을 확정한 터라 남은 리그 3경기(뉴캐슬, 브라이턴, 에버턴)에 스테판이 선발 출전할 거라고 전망한다.
리그 우승 전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스테판은 오는 30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이 첼시를 꺾으면 트레블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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