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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영권(31·감바 오사카)의 복귀 날짜가 잠정적으로 정해졌다.
김영권의 복귀는 감바 구단과 한국 축구대표팀에 모두 분명한 호재다.
감바는 시즌 초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3월을 통째로 날렸다. 뒤늦게 참가한 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인 18위로 처져있다. 지난해 준우승 주역인 김영권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감바는 지난시즌 김영권이 출전한 경기에서 20승 중 17승을 따내며 김영권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영권이 예정대로 22일 도쿄전에서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해 열흘 남짓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 투르크메니스탄전부터 바로 투입할 수 있다. 김영권의 파트너인 김민재(베이징 궈안)도 현재 다리 부상 중인데,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벤투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김-김 듀오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
한국은 지난 예선 4경기에서 2승 2무 승점 8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9점)에 이어 H조 2위를 달린다. 지난 3월 일본 원정에서 0대3 참패를 당한 터라 여러모로 6월 대반전이 요구된다. 벤투 감독에게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그리고 김영권과 같은 베스트 멤버의 소집을 원하는 것은 자명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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