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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북한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불참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참가를 설득했지만 북한은 불참 의지를 바꾸지 않았다.
참가 팀 수가 줄면서 H조 예선 경기 일정은 변경이 불가피하다. 벤투 감독의 한국은 당초 북한전을 포함해 4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3경기로 줄었다. AFC가 참가국들과 경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달 5일과 9일 13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빠지면서 H조 순위 결정 방식은 좀더 고민이 필요하다. AFC는 FIFA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아시아 2차 예선은 8개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직행한다. 그리고 각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최종 예선에 합류한다. 와일드카드 순위 결정 방식은 승점-득실차-득점-페어플레이점수 순이다. AFC의 고민은 북한 불참으로 H조 성적 처리를 어떻게 할 지다. 몰수패로 처리할 지 아니면 관련 성적을 전부 지워버릴 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조와의 형평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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