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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끝까지 지지않으려 한 선수들에 고맙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성공하며 1대1로 비겼다.
0-1로 기선을 빼앗긴 채 패색이 짙어갈 즈음 홍정운의 헤더로 가슴을 쓸어내린 승부였다. 이로 인해 대구는 7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창단 첫 최다 연속 무패를 달린 것에 만족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 미드필드 싸움에서 고전했다. 상대의 최성근 김민우 고승범의 기동력과 세컨드볼 경쟁에서 밀렸다"면서 "상대는 미드필드의 프레싱이 빠르고 정확했다. 그 때문에 우리의 플레이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는 다음 18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이날 울산에 패하면서 선두를 내줬지만 여전히 강호다. 이 감독은 "전북전 준비를 철두철미하게 해야 한다. 오늘은 실수도 있고 방심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지만 전북전에서는 그런 미스가 나오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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