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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갑작스럽게 감독을 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이 다방면에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전통적인 지역 라이벌인 리버풀의 레전드도 포함돼 있다. 리버풀의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가 에버튼 차기 감독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에버튼과 제라드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머지사이드 더비'의 인연 때문이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데 수장이 사라진 상황. 결국 에버튼 이사진은 긴급 회의를 통해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이 후보군에 제라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는 에버튼의 라이벌 구단인 리버풀의 '전설'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역임하면서 리버풀에서만 무려 17년을 보냈다. 이 기간 동안 에버튼 팬들의 가슴에 셀 수 없이 많은 대못을 박은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에버튼 이사진은 과거의 일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제라드를 눈 여겨 보고 있다.
물론 제라드 외에도 후보들은 여럿이다. 라파 베니테즈, 데이비드 모예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에 파울로 폰세카와 에릭 텐하그 감독도 에버튼 차기 감독 후보군에 있다. 과연 에버튼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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