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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대표팀 복귀가 불발되면서 유로2020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된 제롬 보아텡(32)이 이비사 섬에서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보아텡은 자신의 근황을 700만 구독자에게 알리는 한편, 같은 독일 출신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첼시)를 저격(?)하기 위해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뤼디거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고 우승한 뒤 양팔을 돌리며 우스꽝스럽게 뛰어다니는 영상을 올리며 "내가 지금 뭘 본거지? 친구 괜찮은 건가?"라고 물었고, 뤼디거는 직접 찾아와 바닥에서 뒹굴며 웃는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보아텡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와 함께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삼총사 중 한 명이다. 뮐러와 훔멜스는 지난시즌 활약을 통해 유로2020 본선 명단에 포함됐으나, 보아텡은 끝내 외면을 받았다.
'빌트'에 따르면, 보아텡은 현재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뮌헨에 있는 개인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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