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타르로 가는 길'이 다시 열린다.
눈길은 역시 '몇 골차 승리를 거둘 것이냐'로 집중된다. 벤투호는 지난 3월 한일전에서 0대3 대패의 굴욕을 맛봤다. 해외파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정상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경기였지만, 한일전 패배였던만큼 후폭풍이 대단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공식 사과를 했고, 벤투 감독 경질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가뜩이나 답답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던 벤투 감독이었다.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서도 시원한 승리가 필요하다. 벤투 감독은 이번 3연전을 앞두고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유럽파는 물론, 이기제 정상빈(이상 수원 삼성)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을 총망라했다. 지난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올림픽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 한일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