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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파트너십을 사랑한다."
무리뉴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사령탑이다. '스페셜 원'으로 불릴 만큼 많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 세계를 돌며 총 25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늘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니다. 굴곡도 있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난 아픔도 있다. 토트넘에서도 아픔을 겪었다.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지휘봉을 잡는 데 그쳤다.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토트넘 사령탑 시절 행복도 있었다. 바로 손흥민과 케인 듀오의 플레이다. 그는 이적설이 도는 케인을 향해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케인은 5주 뒤 유럽 챔피언이 될 수도 있다. 나는 그가 행복한 곳에서 축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그는 매우 EPL의 남자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 과정에서 "케인과 일하는 것은 재미있었다. 나는 그와 손흥민의 파트너십을 사랑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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