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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0)이 20개월 만에 홈 팬 앞에서 경기 펼칠까.
팬들이 그의 경기를 더욱 기다리는 이유. 또 있다. 이강인은 홈 팬 앞에서 공식전을 치른 기록이 많지 않다. 2017년 11월 파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A대표팀에서도 홈 경기 출전 기록은 거의 없다. 2019년 3월 A대표팀에 처음 합류했지만, 당시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가 홈 팬 앞에서 경기한 것은 2019년 10월 화성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당시 이강인은 풀타임 소화했다.
20개월 만에 홈 경기를 준비하는 이강인. 그는 일찌감치 한국에 돌아와 몸을 만들었다. 5월 말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이틀 연속 비보를 접했다. 지난 6일에는 할머니, 7일에는 스승 유상철 감독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 선수가 무척 슬퍼한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이강인 선수를 위로하고 있다. 이강인 선수도 모두의 마음을 알고 있다. 많이 힘든 상태지만, 비교적 덤덤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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