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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특유의 톡톡 튀는 플레이는 확실히 번뜩였다. 하지만 2% 부족했다. '돌아온' 이승우(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얘기다.
눈 여겨 볼 점은 바로 해외파다. 김 감독은 이승우 이강인(발렌시아·스페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독일) 등 해외파 세 명을 소집했다. 이강인은 생애 첫 올림픽대표팀 합류. 기대감이 모아졌다. 김 감독은 "두 경기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선수를 출전시킬 생각이다. 28명 모든 선수의 모든 점을 체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첫 번째 뚜껑이 열렸다. 김 감독은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우는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슈팅을 날렸다. 동료들에게 살짝 볼을 빼주는 모습도 보였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도 눈여겨 볼 만 했다.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선 선수 중 유일한 유럽파. 자신보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41분에는 다소 강한 몸싸움을 했다. 벤치에 앉아 있던 김 감독이 자제시켰을 정도.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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