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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전반 초반 오스트리아가 강한 압박을 가했다. 이내 이탈리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왼쪽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를 공략했다. 전반 10분 베라르디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스피나촐라가 잡아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다. 13분이는 빠른 역습 과정에서 인시네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3분 뒤 스피나촐라의 크로스를 바렐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17분 오스트리아의 전반 유일한 슈팅을 시도했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역습에서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떴다. 31분 이탈리아가 결정적 슈팅을 날렸다. 임모빌레의 중거리슛이 골대 좌측 상단을 맞고 나왔다. 이탈리아는 42분 스피노촐라가 좋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시 한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오스트리아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3분 아르나우토비치가 단독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았다. 6분 오스트리아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알라바가 시도했지만 살짝 넘어갔다. 16분에는 자비처의 슈팅으로 기세를 올린 오스트리아는 19분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라이너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알라바가 헤더로 연결했고, 아르나우토비치가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 이후 오스트리아는 계속해서 기세를 올렸다.
연장 들어서도 이탈리아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연장 전반 3분 키에사가 오른쪽에서 때린 볼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기어코 이탈리아가 결승골을 넣었다. 4분 스피노촐라가 오른쪽으로 넘겨준 볼을 키에사가 수비 한명을 벗기며 잡았고, 강력한 왼발슛으로 오스트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6분 오스크리아는 지친 아르나우토비치를 빼고 장신의 칼라이지치를 넣어 승부수를 띄웠다.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인시네의 멋진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기세를 올린 이탈리아는 연장 전반 종료 직전 벨로티의 패스를 받은 페시나가 왼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는 샤우프, 그레고리치를 넣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오스트리아는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샤우프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이탈리아는 역습 상황에서 벨로티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빗맞았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5분 자비처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놓친 것이 아쉬웠다. 오스트리아는 일잔커, 트리멜 등을 넣으며 총력을 기울였다. 연장 후반 8분 결실을 맺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칼라이지치가 멋진 다이빙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오스트리아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이탈리아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이탈리아가 2대1로 8강행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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