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유로2020이 결국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탈리아는 이번 우승으로 현재 최고의 전성기에 있음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최근 수 년간 국제대회에서 패배를 잊었다. 무려 34경기 연속 무패(27승7무)행진을 이어나갔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각) '유로2020 결승전 주심을 맡은 퀴퍼스 심판은 슈퍼마켓 체인을 소유한 백만장자 자산가이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퀴퍼스 심판은 현재 네덜란드와 벨기에 전역에서 영업 중인 메이저 슈퍼마켓 체인 '점보 퀴퍼스'를 소유하고 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퀴퍼스는 점보를 공동 창업해 네덜란드 최고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성장시켰다. 동시에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해 심판 분야에서도 명성을 쌓았다. 그의 슈퍼마켓 프랜차이즈는 지난 2016년 네덜란드 최고의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됐고, 당시 자산가치는 1150만파운드(약 182억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현재는 자산 가치가 더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퀴퍼스 심판의 재산도 그만큼 증가했다. '세계 최고 부자심판'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