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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 처리를 '이렇게밖에 못하나' 싶었다."
18일 오후 5시. 노스 시사이드 플레잉 필드(North Seaside Multipurpose Playing Field)에서 공식 훈련에 나선 김 감독.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6시간 걸렸다. 일 처리하는 것이 '이렇게밖에 못하나' 싶을 정도로 지루했다. 오래 걸렸다. 선수들이 상당히 피곤해 했다. 계획대로라면 (일본 도착 당일도) 훈련을 잡았어야 했다. 선수들 회복하는 데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러 모로 피곤했던 입국과정. 이제는 지금 당장의 일정에 집중해야 한다. 한국은 22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첫 훈련을 한다. 우리 선수들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온 힘을 다해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가시마는 해양성 기후라서 햇빛은 뜨겁고 바람이 분다. 우리 한국도 이정도 덥다. 선수들이 적응을 잘 마칠 것 같다. 경기 시간에 맞춰 훈련한다. 잘 이겨내지 않을까 싶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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