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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현재 한국 최고의 원톱 황의조(29·보르도)가 도쿄올림픽에서 홀로서기에 나선다. 새로운 시험대이다. 3년전 아시안게임부터 벤투호까지 환상적인 궁합을 보였던 파트너 손흥민(29·토트넘) 없이 태극호를 이끌어야 한다. 그의 앞에 놓인 첫 장애물은 장신 군단 뉴질랜드다.
그런데 황의조에게 이번 도쿄올림픽은 또 다른 시험대이자 쇼케이스다. 2018년 아시안게임 때와 A대표팀에선 늘 손흥민이라는 친구이자 든든한 파트너가 있었다. 손흥민이 자유롭게 이곳 저곳으로 달리며 상대 수비수들을 분산시켰고, 황의조에게 패스 길을 열어주었다. 그럼 황의조는 골문 근처에서 빼어난 집중력으로 골망을 흔들기가 용이했다.
그런 손흥민이 이번 올림픽에선 함께 하지 못했다. 김 감독이 끝까지 고민했지만 여러 복잡한 이유로 손흥민 대신 권창훈을 뽑았다. 권창훈이 손흥민 같은 역할을 해주면 황의조에게 더없이 좋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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