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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의 이번여름 컨셉은 이적생이다.
지난시즌 라치오로 임대를 다녀온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5)가 그중 한 명이다. 페레이라는 29일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었다.
페레이라는 페널티 아크에서 대략 4~5m 떨어진 지점에서 높이 튀어오른 공을 오른발 발리로 연결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높이 솟구쳤다가 골문 앞에서 뚝 떨어져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그야말로 원.더.골. 이 골을 라이브로 지켜본 맨유 선수들은 두 팔을 높이 들며 놀라워했다.
팬들은 SNS 등을 통해 "프리시즌 피를로가 돌아왔다" "프리시즌 피를로는 전성기 시절의 호나우지뉴와 같다"고 적으며 즐거워했다.
페레이라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18살이던 2014년 1군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그라나다(2016~2017), 발렌시아(2017~2018) 그리고 라치오로 임대를 떠났다. 올시즌 다시 기회를 엿본다.
맨유는 후반 33분 브라이언 음베우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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