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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전의 홈 경기와 원정 경기 일정이 맞바뀌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른다.
협회는 '명확한 이유로 양국이 합의 할 경우 최종예선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레바논 축구협회를 설득해 일정 변경을 이끌어냈다. 따라서, 9월 최종예선 두 경기는 모두 국내에서 치러지며, 1월에 예정된 두 경기는 중동 원정경기로 열린다.
협회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은 "1월 국내 홈 경기는 추운 날씨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고,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어 벤투 감독과 협의해 일정 변경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황보 본부장은 "초반 3번의 홈경기로 승점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고려했다"며 "유럽파가 주축인 대표팀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컨디션 조절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10월 7일 시리아와 홈경기를 치른 뒤 12일 이란 원정을 떠난다. 11월에도 11일 아랍에미리트와 홈경기를 펼친 뒤 16일 이라크 원정을 떠나는 '한국-중동' 2연전을 소화한다.
내년 1월에는 27일과 2월 1일 레바논~시리아 원정 2연전이 예정됐다. 3월에는 24일 이란과 홈경기를 펼친 뒤 29일 아랍에미리트 원정길에 오른다. 중동 원정변수를 감안할 때 9~10월 홈 3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2개조 상위 2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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