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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김 감독은 깜짝 놀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7일)아침에 아들이 기사를 보내줘서 알았다. 베트남 언론에서 기사가 나왔더라.(웃음) 내가 태국의 감독직을 원한 것처럼 나왔다.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이 나왔다"며 입을 뗐다.
이어 "일주일 전쯤 태국축구협회와 관계된 사람이 감독직에 대한 연락을 해왔다. 정중하게 거절했다. 태국 대표팀 감독직에 국내 지도자들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게도 연락이 와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말처럼 태국 대표팀 감독직에 국내 지도자들도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16강 성적을 낸 뒤 휴식에 들어간 김 감독. 그에게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각종 제의를 고사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금은 재충전의 시간이다. 나를 돌아보고 있다. 잠시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려고 한다. 계획도 잡고 있다. 감독을 다시 하더라도 내년에 움직일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조심하면서 쉬고 있다"며 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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