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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키맨인데' 영국 언론도 앞다퉈 손흥민 부상 보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1-09-07 23:44 | 최종수정 2021-09-08 00:11


2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가 열렸다. 드리블 돌파 도중 넘어진 손흥민.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9.02/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영국 언론도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주목하고 있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토트넘이 큰 타격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브닝스탠다드도 대한축구협회의 발표를 인용,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알렸다.

손흥민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 결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금일 엔트리 제외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더선은 '대한축구협회가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다'며 '누누 산투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키맨 손흥민의 활용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곧 스퍼스로 돌아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 걱정거리다. 당장 손흥민은 토요일 점심에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19일 런던 라이벌 첼시와 맞대결이 예정됐다'며 손흥민 부상이 심할 경우 이 경기까지 결장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손흥민은 시즌 초 좋은 폼을 보였다. 맨시티와 왓포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공격수인만큼, 영국 언론도 이번 부상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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