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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잡고 귀중한 승점 3을 더했다.
게다가 대전과 전남은 불과 승점 1점차로 3위와 4위를 나눠가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시 상위 순위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만큼, 유리한 구도를 점령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양 팀 감독의 각오만큼이나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평소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를 두는 두 팀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대전은 4-3-3, 전남은 3-4-3으로 맞불을 놨다. 대전은 김승섭 원기종 공민현, 세명의 속도가 좋은 공격수를 활용해 빠른 역습에 나섰고, 전남도 김현욱을 축으로 발로텔리, 김병오가 빠르게 공격에 가담했다. 양 팀은 전반 환상적인 골을 주고 받았다. 대전이 전반 12분 원기종이 기가막힌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자, 전남은 28분 이석현의 절묘한 왼발슛으로 응수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대전은 전반 17분 원기종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남은 35분 김현욱의 절묘한 프리킥이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여러차례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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