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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중 22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중후반에 도달한 '하나원큐 K리그1 2021'시즌은 한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고비를 맞았다.
'추격자' 전북은 18일 수원 삼성과 홈 '전주성'에서 대결하고, 21일에는 광주FC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전북 구단의 고민거리는 가라앉은 팀 경기력이다. 한 수 아래 빠툼(태국)과의 ACL 16강전서 모래알 같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으로 승리했지만 전혀 박수받기 어려운 졸전이었다. 전문가들은 "전북의 지금 경기력은 리그 4연패 챔피언에 어울리지 않는다. 팀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지금의 경기 내용으론 그 어떤 팀도 쉽게 제압하기 어렵다. 선수단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과 전북의 올해 남은 리그 맞대결은 스플릿 후 한 번 뿐이다. 따라서 두 팀의 우승 레이스의 결정적 변수는 어떤 상대에게 고춧가루를 맞아 발목이 잡히느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추석 연휴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FC서울의 행보다. 맨 아래 12위까지 추락한 서울은 19일 돌풍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FC전,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홈에서 연달아 치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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