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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럴바엔 그냥 매년 열지."
FIFA는 지난 5월부터 4년 주기인 남녀 월드컵을 격년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지만 곧바로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반대에 부딪혔다. 일부에서는 FIFA가 돈벌이를 위해 개최 주기를 줄인다는 비판하고 있지만, FIFA의 태도는 완강하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펼쳤고, 지난 16일 결과 발표를 하면서 "다수의 팬은 남자 월드컵이 자주 열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흐름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2년마다 한다고? 글쎄, 그럼 매년 하자"고 비꼰 뒤, "일정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변화가 필요하다. FIFA와 UEFA는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아마 서로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선수들에게 오는 압박감이 너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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