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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새' 황선홍 감독 체제의 돛이 올랐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은 K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시기다. K리그1(1부 리그)는 우승과 강등 경쟁이 펼쳐진다. K리그2(2부 리그)는 승격 전쟁. 특히나 이번에는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 만큼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실제로 황 감독은 "프로 감독님들 고충은 내가 잘 안다. 강등도 있고, 상하위 스플릿도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UCL)를 노리는 팀도 있다. 잘 협조해서 가능한 좋은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첫 대회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싱가포르, 동티모르, 필리핀과 격돌한다. 하지만 단순히 승패를 떠나 긴 여정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선수 구성은 중요하다. 황 감독이 프로팀 감독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이유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상 이번 대회에 선수 차출하는 팀은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에 면제 적용된다. 1명 차출 시 '1명 선발 의무 출전' 규정에서 빠진다. 2명 차출될 경우에는 '1명 선발-1명 벤치 의무' 규정에서도 제외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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