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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호날두 오니 34세 동생도 미친 스피드, 맨유 팬들 열광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1-09-30 18:39 | 최종수정 2021-09-30 19:17


사진=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형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오니 '동생' 에딘손 카바니(34)도 회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영 보이즈에 1대2 충격패했던 맨유는 두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극적이었다. 두 팀은 후반 끝날 때까지 1-1 팽팽하게 맞섰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맨유. 호날두가 극장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눈 여겨 볼 선수가 있다. 바로 카바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극장골의 발판을 만들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카바니가 왜 맨유 팬들의 마음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증명했다. 그는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무서운 속도로 그라운드를 집어삼켰다. 서른이 넘은 그가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어시스트도 득점도 아니었지만, 그는 팀에 전환점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2020~2021시즌 맨유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적 얘기도 있었지만 올 시즌도 맨유에서 뛰는 것으로 결정했다. 맨유는 그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하는 것에 망설이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카바니는 7번을 양보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사이 호날두는 폭발적 스피드와 공격력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돌아온 카바니. 그는 '형님' 호날두 못지 않은 스피드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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