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각오였다. 대전은 10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날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2위 FC안양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무언가 결정을 할때다. 세 경기째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상대팀에 대한 부분도 당연하지만, 우리 먼저 생각을 했다. 우리가 잘하는 것, 공수 전환과 밸런스를 강조했다. 그런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내세운 이유는 기다리다보니 선수들의 장점이 죽은 것 같아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는 멤버를 짰다"고 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마사에 대해서는 "마사는 잘해주고 있다. 내가 요구하는 것을 아직 100% 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더 좋아져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우리 팀을 위해 해줘야 하는 선수"라고 했다. 팀 분위기를 올려주고 있는 이지솔에 대해서는 "팀에는 그런 선수들이 더 많아야 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다면 계속 이야기해서 끌어줘야 하는 동료들이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들이 더 있어야 팀이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