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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럽이 괜히 원하는 것이 아니다. '괴물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는 이란에도 '통곡의 벽'이었다.
이란의 계획. 쉽지 않았다. 김민재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 2017년 8월 A대표팀에 첫 발을 내디딘 김민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강 수비수로 꼽힌다.
김민재는 현재 유럽이 주목하는 스타다. 김민재는 8월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올 시즌 터키슈퍼리그 7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정규리그 첫 두 경기 외 7경기에서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럽 무대 데뷔 불과 3개월 만에 '빅 리그' 진출설이 돈다.
'옛 동료' 이동국 해설위원은 "큰 키에 잔발로 뛴다. 작은 선수들이 드리블을 해도 다 따라간다. 매우 큰 장점이다. 과거에는 자신의 것만 했다. 지금은 주변까지 다 보면서 경기를 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대1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후반 3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자한바크시에 동점골을 내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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