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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기를 넘긴 것인가.
모리야스 감독은 킥오프 전 눈물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뒤에는 마이크도 없이 팬들께 45초 동안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은 호주전 직후 북쪽 관중석 앞에 멈춰 섰다. 깊이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도 사용하지 않고 말했다. 약 45초 동안 스피치했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장내 인사는 예정돼 있었지만, 스피치는 대본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와 팬이 하나가 돼 승리할 수 있었다. 고맙다. 마지막 골도 팬들이 준 것이다. 앞으로 힘든 싸움일 것이다. 함께 이겨서 월드컵으로 가자"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연설에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이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감독님이 말해줘서 고맙다', '가슴에 똑똑히 새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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